우리나라에서는 매년 4000여 명의 미아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미아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놀이공원, 행사장, 대형마트 등 사람이 한꺼번에 많이 붐비는 곳들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전국에서 최소한 11명의 어린이가 가족을 잃어버리고 혼자라는 공포감에 울며 길을 헤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해 30여명이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아의 부모들은 생업도 포기한채 비탄 속에서 거리를 헤매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찾을 수 있는 어린이의 수는 점점 줄어들기만 한다고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길가의 광고지나 TV, 라디오, 신문 등의 언론매체를 통해 미아를 찾아달라는 미아를 둔 부모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을 접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작년 실종이라는 공중파TV주간 프로그램에 이어 현재는 모케이블 방송의 연중 기획으로 매일 방송되고 있을 정도로 이 문제는 이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잃버버린 아이를 찾기는 어려워도 미아를 예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전화번호 하나만 있어도 80~90%의 미아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며, 실제로도 이를 증명하는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미아예방용 팔찌나 목걸이 등 미아예방용품들이 보편화 되지 않을 때에는 한 해에 약 300여명에 달하는 미아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아예방용품들이 보편화되어 있는 현재는 그 수가 약 30여명으로 줄었다 (90% 감소)고 합니다. 이는 단돈 1~2만원짜리 목걸이나 팔찌 하나로 이루어낸 과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놀라운 효과 때문에 현재는 놀이공원에서도 무상으로 미아예방 이름표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백화점 등의 대형매장에서도 미아예방 목걸이, 팔찌 등을 2만원에 팔기도 하며, 인터넷으로도 미아를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중에 나와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