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4월 3일 수요일 <미추홀재활전문병원>에서 사랑의 성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성금을 전달하게 된 가정은 모야모야병으로 치료 중인 <가O서 어린이>입니다. 환아는 건강하게 생활하던 중 작년 4월 갑자기 고열로 인해 응급실을 찾았지만 감기로 인한 탈진 증상으로 오진 받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밤새 이상행동을 보여 다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해보니 뇌경색 및 모야모야병(특별한 이유 없이 뇌 속 특정 혈관, 내경동맥의 끝부분이 막히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뇌경색으로 양측 편마비와 언어장애가 동반되어 삼키는 것까지 곤란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어 온 가족은 눈물 바다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 달 간격으로 두 번의 수술을 거치며 재활치료를 받고 있지만 콧줄로 밥을 섭식해야 하는 상황에서 엄마의 마음은 매일 무너진다고 합니다. 편마비와 발달지연으로 물건을 붙잡아야 일어서며 짧은 거리밖에 보행하지 못해 꾸준한 중추신경발달치료와 보행치료, 작업, 언어치료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세 아이를 돌보며 육아, 교육, 재활치료에 경제적인 부담까지 떠안아야 하는 부모님에게 이번 사랑의 성금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매월 후원에 동참해 주시는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환아가 하루빨리 건강해 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