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2월 14일 월요일 <연세로이재활의학과>에서 <김O준 어린이>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김O준 어린이는 미만성 피질위축(강직성 사지마비 뇌성마비)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환아는 태어날 때 정상분만 하였으나 생후 7개월이 지나면서 이상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눈마주침이 안되고 강직이 생기며 눈을 위로 치켜뜨는 모습을 보여 여러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니 수두증과 소두증 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아 현재 뇌병변 1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션트 수술 (수두증은 뇌척수액이 뇌안에 있는 뇌실(뇌척수액을 담는 그릇 같은 곳)에 이상 축적되므로 써 발생되는 병이며 션트는 뇌나 척수에서 뇌척수액을 다른 곳 - 혈류를 따라 뇌척수액이 이동할 수 있는 곳- 으로 흐를 수 있게 하는 물길을 만들어 주는 것) 을 받게 됩니다. 수술 후 또 한 차례 션트가 막혀 재수술을 하게 되었고 수술 후 3년~4년이 지나도 환아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대형병원으로 옮겨 뇌파검사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환아는 현재 재활치료를 받으며 꾸준한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독립보행 및 자세 유지가 불가능하여 하루라도 치료를 쉬게 되면 전신근육의 강직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대인관계나 의사전달, 감정전달이 불가능하여 비급여 치료도 병행 하여야 하지만 하루하루 더해지는 병원비와 생계비는 가정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게 이번 사랑의 성금이 따뜻한 나눔으로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환아의 건강과 회복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