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동북부 <에리트레아>출신의 난민가정으로 생후 3개월 된 <메르하위트>아기 입니다. 2017년경에 입국하여 국내에 체류하며 근로노동을 하던 중 최근 아기의 아버지가 공장에서 프레스 기계에 좌측 손이 뭉개지면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당시 손가락 일부가 절단되고 손가락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해 근로활동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년 1월에 아기를 출산하게 되었으나 아기의 팔다리가 선천적인 만곡증으로 판단되어 현재 치료와 수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메르하위트 아기는 현재 생후 3개월로 만곡증NOS와 상세불명의 관절장애(손) 판정을 받고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에 있습니다. 관절장애의 재활을 위해서 깁스치료를 하고 있지만 의료급여혜택을 받지 못하고 부모 모두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생계활동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환아의 양발목의 만곡족과 양 손목, 팔꿈치 관절, 어깨 관절의 구축 소견이 있어 지속적인 정형외과와 소아과적 외래추적관찰이 필요하며 앞으로 많은 치료비와 수술비가 필요합니다. 난민으로 많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경제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푸른 나눔>과 협조하여 <메르하위트>아기를 돕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