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름 : 서민준(가명)

* 병 명 : 지적장애 중증 / ADHD

환아는 4살 때 어린이집에 다니면서부터 또래 관계가 원만하지 않고 언어발달이 느려 언어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대학병원에서 발달검사 결과 지적장애라는 병명을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ADHD증상도 나타나 6개월 간 약물을 복용하였으나 약물에 대한 거부감과 약물복용 후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힘이 없는 모습을 보여 의사와 상의 없이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장할수록 증상은 더욱 심해졌고 초등학교 4학년으로 진급한 시점에 아동의 산만함으로 인해 학교수업진행에 어려움이 생겨 담임교사의 권유로 검사를 다시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ADHD 진단으로 약물치료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동은 고학년으로 진학하면서 또래와의 발달수준의 격차가 커지게 되고 상호작용이 힘들어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에 특수학교로 전학하고자 했으나 당시 자리가 없어 전학을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아동의 도전적인 행동과 공상행동으로 남동생과의 갈등이 깊어 분리를 결정하고 남동생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는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후 아동은 ADHD 증상과 지적장애 정도 완화를 위해 발달재활바우처를 통해 특수발달지원센터에서 주 4회 이상 행동치료를 받으며 재활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아동은 혼잣말을 많이 하고 감정기복이 심하며, 공상(허공에 대고 이야기)하는 모습 등이 자주 관찰되어 학교생활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지속적인 치료와 의료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동은 사설치료실을 통해 언어, 인지, 심리, 미술치료를 받고 있으나 바우처 지원금을 사용해도 가정의 재활치료비 자부담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재활치료비가 가정의 부채로 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